냉장고 탈취
마른 찻잎 찌꺼기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냄새 분자를 붙잡습니다. 활성탄과 같은 원리입니다.
준비물
- 찻잎 찌꺼기
- 거즈 주머니 또는 헌 스타킹
순서
- 찻잎을 펴서 햇볕이나 저온에 말립니다.
- 주머니에 담고 입구를 묶습니다.
- 냉장고 구석이나 채소칸에 둡니다.
차 한 근을 우리면 젖은 찻잎이 서너 킬로 남습니다. 버리는 것 말고 갈 곳을, 분량과 주기와 잘못되기 쉬운 지점까지 적었습니다.
마른 찻잎 찌꺼기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냄새 분자를 붙잡습니다. 활성탄과 같은 원리입니다.
신발장 냄새는 땀 속 세균의 대사물에서 옵니다. 찻잎은 냄새와 그 원인인 습기를 함께 빨아들입니다.
옷장은 밀폐 공간이라 빠져나가지 못한 습기가 곰팡내가 됩니다. 마른 찻잎은 냄새와 습도에 함께 작용합니다.
차 안은 좁고 온도가 올라가 냄새가 빨리 쌓입니다. 찻잎은 방향제처럼 덮지 않고 빨아들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냄새의 대부분은 새어 나오는 물에서 옵니다. 마른 찻잎이 그것을 흡수하면 냄새도 크게 줄어듭니다.
카펫 섬유는 냄새를 붙잡습니다. 찻잎을 뿌려 두었다가 빨아들이면 섬유 속 냄새까지 함께 나갑니다.
차의 타닌은 기름을 붙잡고, 젖은 찻잎은 표면이 거칩니다.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합니다.
생선과 날고기가 나뭇결에 남기는 비린내는 물로는 빠지지 않습니다. 타닌이 그 질소 화합물과 결합합니다.
가열하면 찻잎의 수증기가 향과 함께 내부를 돌아, 벽에 붙은 기름 냄새를 닦아 내기 쉬워집니다.
타닌은 나무 위에 아주 얇은 막을 남겨, 나뭇결 색이 더 짙고 고르게 보입니다.
희석한 차로 닦으면 끈적임이 남지 않고 발이 옮긴 기름기도 조금 걷힙니다.
녹차는 색이 옅고 맑아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마무리를 신문지로 하면 천보다 보풀이 덜 남습니다.
천에 싼 마른 찻잎은 왁스보다 부드러운 연마제입니다. 나오는 광은 코팅이 아니라 나무 자체에서 옵니다.
차가움이 혈관을 수축시켜 붓기가 조금 가라앉습니다. 티백은 화장솜보다 밀착되고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뜨거운 물이 찻잎에 남은 폴리페놀을 끌어냅니다. 나오면 향료보다 은은한 차 향이 남습니다.
40~45도는 데지 않으면서 기분 좋은 범위입니다. 찻잎은 발 냄새에도 함께 작용합니다.
차 염색은 미색에서 갈색까지의 부드러운 색이며 담글수록 진해집니다. 면과 마는 물들고 합성섬유는 물들지 않습니다.
염색한 종이는 오래된 색을 띠어 포장지, 카드, 라벨에 어울립니다.
솜보다 단단하고 메밀보다 부드러워 머리를 대면 천천히 꺼집니다. 뒤척일 때 사각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작아서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며칠 넣어 두면 꺼내는 물건에 차 향이 뱁니다.
마른 찻잎은 불꽃 없이 연기만 냅니다. 모기를 쫓는 것은 그 연기입니다.
찻잎 찌꺼기는 질소를 함유해 분해되면 비료가 됩니다. 표면이 아니라 흙에 묻습니다.
얇게 뿌려 섞습니다. 퇴비보다 양이 적고 느리지만 발효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차에는 미량의 양분이 있어 희석하면 물 주기에 쓸 수 있습니다. 농도가 핵심이며 그대로는 너무 산성입니다.
찻잎 찌꺼기의 섬유와 질소는 균사의 양분으로 적합합니다. 설비와 온습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음료 가게 한 곳에서 하루에 백 킬로 단위의 찻잎 찌꺼기가 나옵니다. 이를 유기비료나 사료로 바꾸는 것은 산업 규모의 일입니다.